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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2013 ~ 2022 KBO의 대표 타자는?

2013 ~ 2022년까지 타자들의 통산 WAR* 순위는 최정, 양의지, 최형우, 나성범, 손아섭 선수 순이다. 

상위 15인 중에서 OPS와 wRC+ 등을 고려해 10명의 타자를 추렸다. 

1. 꾸준함

 2013년 이전에 데뷔한 최형우, 손아섭 선수만이 10년 연속 규정타석을 소화했다. 손아섭 선수는 10년간 wrc+100이상을 모두 기록했다.(최형우 선수는 2021년 wRC+99.8 기록)

이외에 최정 선수는 2시즌을 부상으로, 양의지 선수도 4시즌을 부상으로, 나성범 선수는 1시즌을 부상으로 규정타석을 소화하지 못했다. 박병호 선수와 김현수 선수는 2년 메이저 진출로 KBO를 떠났었고, 박병호 선수는 2020년 규정타석을 소화하지 못했다. 김재환, 박건우 선수는 16년 처음 풀타임을 소화한 뒤, 매년 규정타석을 소화했다. 이정후 선수는 2017년 데뷔한 이래로 매년 규정타석을 소화했다.

 규정타석 소화율은 최형우, 손아섭, 김현수, 이정후 선수까지 4명의 선수가 100%를 기록했다. 그다음은 나성범, 박병호, 최정, 김재환-박건우,  양의지 선수 순으로 순위를 매길 수 있다.

 

2. 타격

 한 시즌 최고wrc+는 2018년의 박병호 190.9이다. 마찬가지로 10년간 연평균 wrc+ 1등도 162.47로 박병호 선수이다. 

그 다음은 양의지 선수로 157.97로 2위이며 최저 wrc+ 가장 최근인 2022년 140.3이다. 규정타석을 소화한 시즌 동안엔 항상 리그 최상위권의 타격을 보여준 선수라고 할 수 있다. 

 박병호, 이정후 선수는 한시즌 최고 wrc+ 1위를 2번 기록했으며, 양의지, 최형우, 김재환 선수도 각 1번씩 기록한 바 있다.

 

연평균 wRC+로 순위를 매긴다면 박병호, 양의지, 김재환, 최정, 최형우 선수 순이며

한 시즌 최저 wRC+로 순위를 매긴다면 양의지, 김현수, 김재환, 최정, 박건우 선수 순이다.

한 시즌 최고 wRC+로 순위를 매긴다면 박병호, 이정후, 양의지, 최형우, 김재환 선수 순이다.

모든 부분을 종합한다면 양의지, 최형우, 최정, 김재환, 이정후 선수를 꼽을 수 있다. 

 

3. 세부

10명 선수들의 시즌별 wRC+ 순위표이다. 

박병호 선수가 1위를 총 4차례 차지했으며 최형우, 이정후 선수가 2차례 1위를 차지했고 김재환, 양의지 선수가 각각 1차례 1위를 차지했다.

단순하게 1위를 10점 10위를 1점으로 점수를 환산했다.  

최형우 선수가 총점에서 1위 연평균 점수에서도 3위에 해당한다.

박병호 선수는 총점에서 2위 연평균 점수에서는 1위에 해당한다.

최정 선수는 총점에서도 연평균 점수에도 3위에 해당하며 양의지 선수는 총점에서 5위 연평균 점수는 2위에 해당한다.

 

4. 결론

꾸준함의 최형우, 손아섭, 김현수, 이정후, 나성범 선수

타격의 양의지, 최형우, 최정, 김재환, 이정후 선수

 

 두 부분을 종합한다면 최형우 선수가 지난 10년을 대표하는 타자라고 생각한다. 가장 꾸준한 선수 중 한 명이었으며 고점도 높았고, 높은 고점을 오래 유지했다. 2021, 2022년 두 시즌이 부진했으나, 이마저도 평균에 상회하며 평균보다 높은 성적이다. 2023년 6월 5일 현재까지 최형우 선수는 OPS 0.919, wRC+172.5 WAR+ 1.58로 확실하게 부활했다. 이 성적을 시즌 끝까지 유지한다면 예상 WAR*는 4.84로 역대 40세 이상 선수 중 1위가 된다. (현재까지는 06 호세 4.47, 22 이대호 3.58, 09 양준혁 2.71 순이다)

 

 최형우 선수의 활약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한 명의 야구팬으로서 기대된다.